핵심 내용 요약

전문가들은 기술이 더 보편화되고 기후 문제가 지속된다 해도 향후 50년 동안에는 일자리가 풍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미래의 핵심 스킬 구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마련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고 확실한 목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자연에 기반한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재생 경제 모델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해질 것이다.
  • 수요가 높은 스킬에는 대인 커뮤니케이션, 총체적 보안, 창의성, 지역 사회의 조기 교육에서 시작되는 지속적인 학습 등이 포함된다.

 

미래에 일은 어떤 형태로 변화할 것인가? 향후 50년의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이 촉구된다.

앞으로 50년 동안 근로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해하기 위해 BCG는 150명 이상의 미래학자를 대상으로 패널 토론 및 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래에는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대중적인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의 전문가는 만족할 만한 일자리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스킬을 갖춘 개인, 조직, 커뮤니티는 번창할 것이다. 재생 산업과 같은 경제 부문과 강력한 창의력을 요하는 부문에서 지속 가능성과 개인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공공 부문 조직들과 민간 부문 파트너들은 향후 50년 동안 인간이 번영에 이바지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21세기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이해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한다면 인류가 공동의 목적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구성하는 네 가지 한계선

 

앞으로 몇 년 동안, 생성형 AI와 젊은 세대의 영향력 강화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적 변혁의 물결이 계속해서 근로자들의 일상적인 경험을 변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규모의 세계적인 과제들이 반드시 조직과 커뮤니티를 뒤쳐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고용 정책과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리더들은 성공적인 미래 경제를 구성하는 몇 가지 경계선(미래에 관한 논의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임)에 주의해야 한다. (보기 1 참조) 이 경계 내에 머무르면 해당 커뮤니티는 풍족한 일자리 창출 환경에 머무를 수 있지만, 이 한계를 벗어나면 사회가 유해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이 중요한 4가지 한계선은 다음과 같다.

Future of work: 향후 50년간 일의 미래 1

  • 지구 위험 한계선. 이 경계선은 인류의 존속과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의 건강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경제는 높은 탄소 배출과 지속 불가능한 제조공정으로 인해 이미 이 경계를 넘어서고 있으며, 상황은 악화할 수도 있다. 인류가 이 경계선을 너무 자주 넘어서거나 되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할 정도로 초과하면 지구에 심각한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
  • 기술적 한계선. AI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술의 안전한 사용과 위험한 사용 사이의 경계를 정의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영역에서 중심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 인류가 로봇 공학, 지리 공학, 생명 공학 등 기술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거나 이를 오용한다면, 그로 인한 피해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 사회적 기반. 미래 세계에는 물, 식량, 주거, 평화 등 인간의 기본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필수 자원 및 조건이 제공되어야 한다. 이 요인들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사회의 경제 및 인프라 기반이 약화하면, 세계의 안정성 역시 약화할 것이다.
  • 사회 인지적 한계선. 진실, 신뢰, 창의적 표현을 비롯한 필수 요인들이 우리의 집단정신 건강의 기반이 된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정보에 따라 집단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반면 가짜 뉴스, 허위 정보 및 이와 유사한 트렌드는 인류를 이 한계선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사회의 결속력을 파괴하고 대규모 협력에 방해가 될 것이다.

미래에 이 한계선을 넘어서지 않고 번창하는 경제 모델이 유지되려면 리더들은 이 경제 모델의 핵심 요소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5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지구 위험 한계선 준수를 위해 경제는 순환 경제가 되고 자연 친화적이 되어야 한다.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기후 영향을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가치 있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자연 친화적 프로세스로의 전환 역시 중요하다. 2021년 UN이 발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GDP의 1%를 자연 기반 솔루션에 투자하면 인류는 기후, 생물 다양성, 토지 황폐화와 관련한 위기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건설 프로젝트에 시멘트보다 강력한 생분해성 균류 벽돌을 사용하거나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해초류 기반 대체재를 사용할 수 있다.

 

[2] 소규모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모델을 선택함으로써 특정 기술의 광범위한 도입과 관련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현재의 공급망 관련 문제들과 과도하게 큰 탄소발자국을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해답이 있다. 바로 DIY(do-it-yourself) 모델이다. 이 모델에서는 기업이 제품의 3D 프린팅과 DIY 조립을 위한 디지털 청사진을 판매한다. 완제품 기계, 전자제품, 가구, 의류를 공급하는 대신 최종 사용자가 스스로 제품을 조립하도록 한다. 그 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공급망의 유연성이 높아진다.

 

[3] 사회는 공동의 번영을 우선시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토대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혁신은 식량과 물 등 기본적인 필수품의 적절한 취급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식량 안보를 달성하는 방법 중 하나는 피할 수 있는 식량 손실을 제거하는 것인데, 이는 UN에 따르면 총 생산 식량의 약 30%에 달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지속 가능성 달성을 위한 이니셔티브 ZeroW와 같은 프로젝트들의 목적은 기업이 낭비 없는 온실 및 스마트 패키징과 같은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수익성 있게 식량을 생산하면서도 모든 인류의 번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4] 강력한 사회적 기반을 위해서는 인간적 유대감, 사랑, 지원도 필요하다.

하버드 대학에서 성인 발달 연구를 위해 장기간 진행된 그랜트 스터디(Grant Study)에 따르면 좋은 인간 관계는 인간의 행복과 신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합의 부재는 개인에게 피해가 될 뿐 아니라, 그 비용의 규모도 엄청나다. 평화경제연구소(Institute for Peace & Economics)의 세계평화지수2023(lobal Peace Index 2023)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폭력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은 17조 5,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의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부패 척결을 위한 기업 약속 등 기업이 주도해 평화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은 집단의 번영을 강화하는 매우 효율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

 

[5] 정신 건강과 그 핵심 요소인 창의성은 사회 인지적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허위 정보를 없애는 것은 세계적으로 시급한 사안이다. 하지만 미국 국립보건원(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같은 기관들이 실시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예술적 표현과 공예품 제작 등도 정신 건강에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창의적인 경제 부문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하며, 서로 소통할 방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시 거주자들은 토요일 오후에 쇼핑을 하는 대신 커뮤니티 환경에서 음악을 만들거나 예술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런 부문의 규모가 확대되면 상호연결성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같은 장점이 도시경제 전반과 그 이상으로 확장된다.

 

 

미래 경제에서 가장 유망한 부문들

 

리더들이 이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경제 모델을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부문들이 부상할 수 있다. (보기 2 참조) 이와 관련해 특히 주목해야 할 몇 가지 부문들이 있다.

Future of work: 향후 50년간 일의 미래 2

 

[1] 돌봄 기반 경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은 집단의 번영에 기반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창출 우선순위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여기에는 노인, 아동 및 청소년, 다양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기존의 돌봄뿐만 아니라 통합적 커뮤니티 건강 관리와 정신 건강 지원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돌봄도 포함된다. BCG 연구에 따르면 돌봄 기반 경제는 새롭게 부상하는 부문 중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부문이다.

 

[2] 재생 산업 및 인프라

건설 및 제조에 자연 기반 자재와 순환형 공정을 활용하면 재생 불가능하고 선형적인 공정을 대체할 수 있다. 재생 접근법을 활용하는 유망 분야에는 건설에 자연 기반 솔루션과 재생 자재를 이용하는 순환형 도시 인프라 등이 포함된다. 생산직과 사무직 근로자 모두 대체 에너지 산업 등 재생 산업에 참여해 산업 공정을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다.

 

[3] 총체적 보안

보안에 대한 총체적 접근방식은 한 번에 하나의 리스크에 집중하기보다는 일련의 리스크를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공급망 기업의 총체적 보안 전략을 통해 사이버 보안 문제(특히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문제), 인지 보안(정치 이슈에 대한 허위 정보에서 근로자들을 보호), 기후 보안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보안 위협의 범위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총체적 보안은 복잡한 리스크 환경을 이해하고 해당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열성적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핵심 일자리 창출 부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4] 재생 농업, 어업, 임업

이 부문들은 자연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식량 및 천연 재료를 생산한다. 재생 농업은 산업 농업보다 노동 집약적으로, 사람의 주의와 보살핌이 더 많이 필요하다. 농촌 및 도시의 유기농 농업, 재생 양식장, 도시 인프라 복원 등과 관련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5] 현지 지식 교류

다양한 조직의 근로자들이 다양한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팀을 구성하고 협력하면서, 목표와 관행을 공유하고, 현지 학습 생태계에 동참하며, 평생 학습에 참여한다. 경쟁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필수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현지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이미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의 헤렌보렌(Herenboeren)과 미국-캐나다의 리제너레이트 캐스캐디아(Regenerate Cascadia) 벤처와 같은 재생 농업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기업 활동을 조율하고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허브를 조성했다. 현지 지식 창출을 위해서는 미디어, 산업 R&D, 교육과 같은 전통적인 지식 공유 채널을 보완해 주는 새로운 역할이 많이 도입돼야 한다.

 

[6] 프로슈머주의

많은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생산해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형태로 생산과 소비가 연결될 것이다. 미래의 일부 도시에서는, 지역 주민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소규모 생산 시스템이 다른 주민들의 구체적 요구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소규모 생산 시스템에서는 전자제품, 휴대전화, 의료 장비, 가구, 의류, 전기 자전거 등 개인 맞춤형 제품이 제공될 것이다. AI와 3D프린팅 같은 기술에 익숙한 근로자들에게는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이다.

 

[7]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엔터테인먼트, 학습, 돌봄, 예술이 혼합된 다양한 놀이 및 재미 기반 부문이 미래 커뮤니티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 활동으로 인한 가장 큰 혜택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점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수 있다. e-스포츠 등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가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역할에 대해 무제한이나 다름없는 환경이 제공될 것이다.

 

이 부문들을 비롯해 운송, 에너지, 헬스 케어와 같은 변화하는 산업에서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리더들은 조직 내에서 미래 친화적 스킬과 사고방식을 구축해야 한다.

 

 

미래의 스킬

 

세계 경제가 21세기에 더욱 깊숙이 진입하면서, 사람들은 이미 갖추고 있던 스킬을 개선하고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도 할 것이다. 관련 스킬의 범위는 광범위하지만, 특히 중요한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실존적 역량, 사고방식, 습관. 전 세계적인 광범위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신체 및 정서적 자기 규율, 적응력 및 성장, 결단력, 낙관주의가 필요하다. 이 스킬들은 직업적 상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삶의 맥락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 바이오닉 스킬. AI와 로봇 공학과 같은 기술을 매우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다. 사람들은 기술 이해력,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활용 창의력, 수월한 인간-기계 협업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 및 다른 가상 현실 환경으로의 전환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 창의성. AI가 오늘날 몇몇 창의력 관련 일자리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는 해도, 사람들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와 조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창의성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50년 동안 다양한 스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에는 호기심, 상상력, 틀에 박히지 않은 문제 해결 능력, 스토리텔링 능력, 그리고 예술, 영상, 텍스트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표현 능력 등이 포함된다.
  • 사람 대 사람, 팀 중심, 커뮤니티 중심 스킬. 개인의 성공은 효과적인 개인 대 개인의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팀, 커뮤니티, 조직에 생산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조직은 집단의 문제 해결에 직원들의 조직적 지능과 지혜를 활용할 것이다. 관련 스킬에는 소통 능력, 정서적 지능, 공감 능력, 관점 및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사람들과 직장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 조력 및 공동 작업 능력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 조사에 따르면, 향후 50년 동안 바이오닉 스킬과 창의력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이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이 스킬을 보완하기 위해 적응력과 주도성 역시 키워야 한다.

기업가적 사고방식은 경제를 재건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높은 수준의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직업에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자영업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소규모 비즈니스를 조직할 수도 있다.

 

 

일의 미래를 결정할 정책

 

공공 정책과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는 근로자들을 적합한 스킬과 기회로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메커니즘이다. 지역 초등학교에서 대형 지역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들은 지금 이런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사람들이 미래에 대비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정책 조치를 통해 당장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 협력을 위해 노력

풍부한 자원이 뒷받침되는 비즈니스 중심 협력은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한 학습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입증된 도구이다. 이미 많은 국가 및 지역적 노력을 통해 미래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정부가 후원하는 학습 지원 활동인 스킬퓨처 싱가포르(SkillsFuture Singapore)는 그 프레임워크 중 하나이다.

 

[2]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들의 지속적인 평생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

세금 공제, 보조금 및 기타 경제적 인센티브는 사람들이 평생 스킬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유용한 방법들이다. 같은 맥락에서, 학습 생태계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면, 공공 및 민간 조직들이 공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미래 지향적 생태계는 이미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산업 연맹(Brazilian Confederation of Industry)에서 운영하는 전문학교 네트워크인 SENAI는 미래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 스킬의 수요를 예측해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3] 학교 교육을 활용해 사람들이 조기에 학습을 시작하도록 지원

기술 이해력은 모든 수준의 교육에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유아 및 초중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메타버스 사용법을 배우고, 로봇과 놀고, AI를 적극 활용해 공부하고 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대학은 학생들이 바이오닉 스킬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한 가지 예로, 최근 IBM과 메타(Meta)가 설립한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는 교육 기관 네트워크의 혁신을 촉진하고 다양한 바이오닉 스킬에 대한 교육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4] 대화와 소통의 문화 조성

이 정책의 목표는 모든 연령과 사회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미래의 니즈를 논의하는 것이다. 공감 기반 학습과 비폭력 소통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들을 모든 연령과 계층의 참가자들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 포용, 집단의 정신 건강이 증진될 수 있다.

 

[5]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협업적 문제 해결을 우선적으로 추진

정부는 교육과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사람들이 미래 세계의 복잡성에 대처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정부는 또한 다양한 문제에 지역 및 글로벌 커뮤니티의 노력을 집중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가 운영하는 콘테스트는 실제 세계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업 및 파트너십 형성을 촉진했다.

 

[6] 새로운 기술의 얼리 어답터와 협력

스타트업 기업가, 벤처 및 임팩트 투자자, 연구진, 기술 개발자, 규제 당국 등 다양한 미래 변화의 주체들이 오늘의 경제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정부의 혁신 정책으로 인해 상향식 생태계 구축과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이 촉진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및 국가적 노력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성적인 얼리 어답터 유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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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도자, 기업 경영진, 학자, 시민들은 향후 50년 동안 벌어질 변화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을 취해 사람과 조직이 기술 및 사회적 변혁에서 끊임없이 뒤처지고 새로운 도전과제에 계속해서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사후 대응적인 정책 수립은 지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를 향한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나리오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적인 첫 번째 단계이다. 이런 미래에 제대로 대비한다면 막대한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다양한 새로운 직업 분야들이 생겨날 것이다. 나아가 퍼스트 무버들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전환한 것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모두를 위한 번영된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Future of work: 향후 50년간 일의 미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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