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혁신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BCG의 2022 글로벌 혁신 설문조사 대상 기업 중 2/3가 C&S(climate and sustainability, 기후 및 지속 가능성)를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하지만 행동할 준비가 된 이들은 5개 기업 중 1개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많은 대기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넷제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가 된 기업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에게 C&S는 재창조가 아니라 방향 수정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이 필요한가?
올해 BCG 혁신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C&S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살펴본다.
상위 50대 기업은 준비가 되어 있다
2022년 50대 혁신기업 중 대다수는 가장 먼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을 도입하고 탈탄소화 공약을 수립한 기업들이다. 글로벌 동종기업 투표에 따르면 약 80%(39개 기업)가 상위 C&S 혁신기업에 속해 있다.
2022 상위 50대 글로벌 혁신기업 및 순위권 내 한국 기업 명단(붉은색)
이 기업들을 비롯한 C&S 선두 기업들은 기존 기술 및 신흥 기술에 기반한 혁신이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에 필수임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기후 친화적 제품 및 프로세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존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해야 한다. 또한 선진 기술은 장기적으로 배출 집약적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데 핵심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선두 기업들은 잘 조정되고 강화된 혁신 엔진을 갖추고 있다. C&S 혁신을 공약한 기업 중 20%만이 BCG의 i2i(innovation-to-impact) 벤치마킹 기준 100점 만점에서 81점 이상을 획득해 준비된 혁신기업(ready innovators)으로 분류됐다. C&S 혁신을 공약한 기업들 중 4분의 3 이상은 혁신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전체 기업 중 80%는 가파른 학습 곡선에 직면해 있다.
격차 줄이기
제품,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중 어떤 것과 관련됐든 간에 혁신이라는 것은 분리된 기능이 아니고, 고립된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혁신의 진전은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의 원동력인 인적 및 기술적 역량에 달려 있다. 여기에는 협업, 디지털화, 데이터 활용, AI 구축, 필수 인적 기술 개발, 다기능 팀 및 애자일한 업무 수행 방식 구현 등이 포함된다.
C&S가 준비된 기업은 다른 기업들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혁신 시스템의 다양한 면을 강조한다. 우선 더 야심 찬 목표에서 시작한다. 집중하고자 하는 영역을 파악하고, 아이디어 퍼넬을 관리하며, 확실한 실적 목표를 수립한다. 파트너사 및 심지어 경쟁업체와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C&S가 준비된 혁신기업은 혁신시스템의 4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 영향을 실현한다
또한 이 기업들은 특히 ‘Scope 2’와 ‘Scope 3’ 배출의 경우, 탈탄소화로 가기 위한 간단한 경로는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잠재력이 불완전하고 개발 일정이 임원의 임기보다 더 길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해야 한다. 이 노력에는 딥테크의 개발과 응용, 즉 대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의 문제 중심 응용 등이 포함된다.
BCG의 2022 혁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배출 기업의 60%는 딥테크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딥테크는 이 기업들의 1순위 혹은 2순위 혁신 중점 사항이다. 또한 C&S 혁신을 공약한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이 일반적으로 더 장기적이거나 기술적으로 더 발전된 솔루션에 사용되는 외부 혁신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선두 기업들은 추후 업계의 핵심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
2022 혁신기업 분석 보고서 전문(한국 시장 분석)은 아래 버튼을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