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혜택은 효율성 및 의사결정의 개선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이는 AI가 조직의 효율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팀과 기업 문화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은 조직을 위해 재정적 혜택과 문화적 혜택을 창출할 수 있다. AI 시스템을 갖춘 팀은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더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즉, 실제로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이런 문화적 혜택은 비즈니스 운영 기반으로 전파되어 조직적 행동을 촉진하는 가정들을 개선하며, 더 영리한 목표를 추구하게 한다.

연구를 수행하면서 BCG는 AI를 조직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임원들로부터 수많은 관련 사례들을 접하게 되었다. 주요 메시지는 명확했고 조사 데이터를 통해 기업 문화와 AI 구현은 상호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197 명의 관리자 대상 글로벌 조사 및 18명의 임원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본 MIT SMR-BCG 보고서는 팀 차원 및 조직 차원에서 AI와 관련된 광범위한 문화적 혜택을 파악했다. AI 실행은 효율성 및 의사결정을 개선했고 이를 경험한 조사 응답자 가운데 75% 이상은 팀의 사기, 협업, 집단 학습 측면의 개선을 경험했다. AI 활용으로 인한 문화적 변화는 AI가 근로자들을 단순 업무에서 해방시킬 것이라는 타당하지만 근시안적인 예상을 넘어선다.

이런 문화적 변화는 부차적인 혜택, 그 이상이다. AI와 관련된 문화적 혜택과 재정적 혜택은 상호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상당한 재정적 혜택을 본 조사 응답자들은 이와 같은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한 응답자에 비해 성과 측정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10배 더 크다. 어떤 경우에는, AI가 리더들이 새로운 성과 동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새로운 가정, 목표, 조치, 행동 패턴과 함께 새로운 책임 분야들로 이어졌다. AI는 이런 조직들이 행동을 재조정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AI를 통한 혁신 문화의 구축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BCG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로 새로운 가치창출 방식을 탐색하는 데 AI를 이용하는 응답자들은 주로 기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이용하는 응답자에 비해 AI로 경쟁하는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더 높다. 주로 탐색에 AI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주로 기존 프로세스 개선에 이용하는 응답자에 비해 자신이 속한 기업이 –AI 인접 산업에서 기회를 포착한다는 진술에 동의할 가능성이 2.7배 더 컸다.

비즈니스 가정을 재고하는 것이든 팀에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든, 문화, AI 활용, 조직의 효율성 간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AI가 조직에 창출하는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보고서는 팀 및 조직 차원에서 이런 관계들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을 제공한다.

 


본 연구에 대하여

본 보고서는 MIT Sloan Management Review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Boston Consulting Group)이 공동 수행한 인공지능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다섯 번째 연례 연구의 결과를 소개한다. 2021년 봄, 우리는 글로벌 조사를 실시하여 29개 산업 111개국 총 2,197 명의 응답자의 기록을 분석했다. 그런 다음, 금융 서비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소매, 여행 및 운수,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의 대규모 조직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연구 또는 지휘하고 있는 18 명의 임원들을 인터뷰했다. 우리의 연구는 문화, AI 활용, 조직의 효율성 간의 역학관계에 대한 세부 분석을 제공한다. 이런 현장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는 “문화”라는 용어의 사용에 있어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기존의 조직 문화 연구도 활용했다.


 

BCG 연구 결과는 AI 활용과 조직 문화 간의 강력한 다방면의 연결고리를 잘 보여준다. 분명, AI 활용은 기업의 리더들이 AI 솔루션이 성공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는지 여부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성공적인 AI 솔루션은 팀 차원과 조직 차원 모두에서 조직 문화를 강화할 수 있음도 명백하다.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고자 함에 따라, 문화, AI 활용, 조직의 효율성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C-U-E 역학관계)은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

AI 활용이 조직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BCG 연구 내용은 아래 링크된 보고서 전문(PDF)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원문(영어) 보러가기

 

AI 도입을 통한 '기업 문화' 중심의 가치 창출 전략 1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