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붕괴로 인해 원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산유국들은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2019년 OPEC국가 중 재정수지 균형 유가가 배럴당 50 미만인 국가는 없었다. 재정수지 균형 유가는 그보다 두 배 이상 수준이다(도표 1 참조).

산유국들은 유가 하락의 타격을 체감하고 있음 1

유가하락은 또한 많은 국가들의 국제수지에도 압박이 되고 있으며, 특히 배럴당 64달러 유가 수준에서 상당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도표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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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많은 국가들이 올해 상당한 예상 삭감을 단행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할 여지가 있는 국가들은 수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외환보유고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이는 경기둔화(아마도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며, 특히나 비 석유 부문에서 공공부문이 성장을 주도하는 국가에서 이러한 추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불 지연 및 석유 및 가스 부문을 포함한 주요 정부 프로젝트 취소를 예상할 수 있다.

산유국의 단기, 중기 경제 및 재무 전망은 원유가격 회복 속도에 크게 좌우될 것이며, 원유가격 회복 속도는 OPEC과 러시아가 공급과잉을 완화할 수 있는 감산에 합의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도표3 참조). OPEC+ 합의가 대규모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발생한 수요 충격의 규모를 감안할 때 원유 가격을 단기간에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 같지는 않다. 수요는 하루 1,500만 배럴의 폭으로 급감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하락 폭이 커질 더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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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중순까지 큰 규모의 감산이 일어나고 코로나19의 경제/보건 영향이 줄어들면 2020년 3분기에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고, 이후 연말까지 평균 유가는 배럴당 3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OPEC+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코로나19의 여파가 길어진다면 연말까지도 원유가격에 심각한 압박이 가해져 평균 유가가 배럴당25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게 될 것이며, 이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국가 및 기업들이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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