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rivate Equity, PE)는 지난 수십년 동안 ‘미다스의 손’이었다. 사모펀드가 손 댄 거의 모든 것은 황금이 됐다. 운용 자산(AuM)과 출자약정액 수준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업계 평균 내부 수익률은 S&P500을 크게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년간은 PE의 성장가도에는 금빛이 더해질 것이다. 어쨌든, 지난 시간 업계의 성공에 기여한 힘은 더욱 강해졌다.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의 국내 총생산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한 펀드, 우량한 시장 수익, 자본의 축적은 성장의 촉매제로서 PE를 놀라운 성장 궤도에 올려놨다. PE가 여러 금융 및 상업 생태계의 중심에서 운영되고, 폭과 깊이에서 다른 라이벌 상장 기업과 겨룰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지는 아직 채 10년도 되지 않았다.

이러한 관측은 PE의 강력함에 직접 영향을 받은 트렌드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과장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여기에는 대담한 베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우위를 점하는 비즈니스 환경 내에서의 변화, 필요한 투자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디지털화와 같은 가치 창출 레버리지, 인접한 여러 사업 분야, 지역, 결정 사항에서 통하는 통찰력을 가져올 수 있는 확장 효과 등이 포함된다. PE는 이러한 많은 힘의 교차점에 있다. PE는 산업 전반의 주요 투자자이자 보다 긴 투자 기간을 계획하고 조언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변화의 요인이자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자원과 영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PE가 향후 몇 년간의 성장 잠재력을 캐내려면 기존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의 핵심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은 미래의 문제를 풀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가 금을 캐거나, 주저앉아서 폐품이나 줍거나다. 다가오는 10년, 승리자로서 살아가려면 전통적인 전략 수립, 거래 결정, 관리 접근 방식을 재고해 새로운 리더십 의제를 만들어야 한다.

변곡점에 사모펀드

현대 PE 산업은 정크 본드와 레버리지 바이아웃(LBO)이라는 옛 시절 모델과는 거리가 멀다. 1980 년에는 소수 회사만 존재했고, 그 어떤 PE도 그리 유명하지 않았으며, PE의 영업 방식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40년쯤 지난 현재, 금융 업계의 애매한 구석자리에 있던 PE는 4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부문이자 자본 형성의 주요 원천이 됐다. 전통적인 바이아웃부터 대체 자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그림 참조)

사모펀드 경영진의 향후 10년 의제 1

사모펀드 경영진의 향후 10년 의제 2

축하할 만한 성공이다. 그러나 지금 업계가 거둔 성공은 향후 10년간 손에 넣을 성공에 비하면, 해수욕장의 모래 한 줌 수준이다. PE는 현재 전 세계 총 운용자산의 5 % 미만, 총 투자 가능한 자본의 2 % 미만을 차지한다. 성장할 여지가 충분한데다, 여러 요소의 조합은 주요 PE에게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PE업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 PE는 지난 3 년 동안 1조 달러 이상을 모았으며, 운용 자산은 다른 사적 자본 시장의 두 배 규모로 성장 중이다. 유동성이 크고 대부분의 다른 자산 투자보다 실적이 우수하기에, PE는 선물 가격 수익 분석에 따라 전통적인 자산 관리사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둘째, 자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PE는 경제의 주요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각 운용자산이 100 억 달러가 넘는 “메가펀드(Megafund)”는 2010 년 이후 50개 넘게 생기면서 PE 시장의 상수가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자금은 훨씬 더 규모가 커졌다. 2017 년 아폴로(Apollo)는 총 246억 달러 규모의 바이아웃기구를 출시해 투자자 세계를 놀라게 했다. 블랙스톤(Blackstone)은 2019년 9월 플래그십 바이아웃 펀드로 260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해 업계를 현기증 나게 만들었다.

셋째, 단기 이익 압박과 주가 변동성으로 인해 공모 시장의 일부 기업과 자본가들은 PE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 및 투자 심리를 바꾸고 있다. IPO 주식의 침체 및 위워크(WeWork),  엔데버(Endeavour)를 포함한 여러 유명 기업의 IPO 연기로 공개 시장에서 프라이빗 시장으로의 전환 모멘텀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밝지 않은 단기 경제 전망은 일부 기업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겠지만, PE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적이 저조한 회사가 대차대조표를 맞추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자원을 집중해야 하므로, 좋은 위치에 있는 PE 와 포트폴리오 회사는 이 틈을 이용해 마켓 포지션을 ​​개선하고 새로운 투자를 받아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 개선을 가속화할 수 있다.

수익에는 담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PE는 2030년까지 비즈니스 및 금융 시장에서 기존 기업과 구별되는 동시에 그보다 더 강력한 위치에 자리할 것이라는 평을 듣는다. PE들은 그 성장 기회를 포착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더 넓은 비즈니스 환경을 지배하는 힘은 승리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변화시킬 것이다. PE 경영진은 지금의 비즈니스 관행과 운영 구조를 사용해 성공을 희망해선 안 된다.

10 년 동안 운용자산 규모가 5배 늘어난다면, 기존 PE 모델은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된다. 자본이 넘쳐흐르기 때문에, PE들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강력한 수익과 성과를 제공하려면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야 한다. 지속적인 경제, 지정학적,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률을 높이려면 경영진은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투자해야 한다. 가치에 중심을 두고,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PE 자체와 포트폴리오 기업의 운영구조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쏟는 방향으로 말이다.

“PE는 2030년까지비즈니스및금융시장에서기존기업과구별되는동시에그보다더강력한위치에자리할잠재력을가지고있다.”

물이 들어와도 노를 젓지 않는 배는 나아가지 못한다. PE 업계는 더 풍부해진 자금과 틈새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분기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200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의 PE 회사의 내부수익률(IRR)은 시장 중위 플레이어보다 7.5포인트 높거나 60 % 더 높았다. 이 스프레드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 운영 모델은 한편으로는 규모를 달성할 필요성을 요구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다각화를 요구할 것이다. 변화의 속도를 감안할 때, 더 이상 특정 기능의 향상이나 개선은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 됐다. PE는 자체 조직과 포트폴리오 회사 ​​전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업스킬링과 리스킬링을 병렬로 레버리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시간은 돈이다. 돈을 벌려면 PE 자신과 포트폴리오 회사가 디지털 분야 리더를 따라잡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 PE는 자신이 무엇이 되고 자하는지를 파악한 후, 필요한 기술을 유치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루한 자산 관리사”가 된 것에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초기 성공을 가져온 똑똑하고 경쟁적인 에너지를 잡아내고 확장할 것인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기대 수준 상승에 맞는 방식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가?

2020년대는 막 시작됐다. 가장 매력적인 기회는 눈을 크게 뜨고 앞으로 십년을 시작하는 플레이어에게 갈 것입니다. BCG는 성공이 다음 5가지 행동을 취하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1. 차별화된 시장 접근 전략 수립

앞으로 10 년간 딜을 따기 위한 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과거의 경험을 따른다면, 많은 기업들이 높은 거래 배수와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증대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소프트뱅크(SoftBank)와 같은 메가 펀드, 대규모 국부 및 연금 기금, 그리고 칼라일(Carlyle) 및 블랙스톤(Blackstone)과 같은 일부 PE 펀드가 시장의 지평을 바꾸는 규모의 자본을 조달함에 따라 전략적 계층화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다. 대형 PE는 점점 커질 것이고, 다른 PE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소규모 PE는 어쩔 수 없이 전문화돼야 한다.

성장세를 지켜내려면, PE 경영진은 마켓 포지션과 전망을 정직하게 평가하고, 명확하고 차별화된 시장 접근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대형 펀드의 경우, 전략은 산업 분야만 아니라 지역 및 자산 등급에 대한 심도 깊은 다각화를 포함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블랙스톤(Blackstone)은 지난 5년 동안 새로운 부동산 및 대출 펀드를 추가하고 새로운 지역에 진입했다. 더 넓은 영역에 진출함에 따라 블랙스톤은 자산팀 전체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 지식을 바이아웃 팀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대형 PE는 점점 커지고, 다른 PE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소규모 PE는 어쩔 수 없이 전문화돼야 한다.”

중소 규모의 펀드 중 규모를 키우고 자원을 모아 대형 펀드와 유효한 수준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실제로 그럴 필요도 없다. 전체 가치 사슬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헛된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고성장 틈새 시장을 장악하고 특정 지역, 산업 또는 자산군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스타(Vista)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에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 10년간내부수익률(IRR) 22%를 기록했다.  노르딕 캐피탈 (Nordic Capital)과 같은 회사는 건강 관리 및 금융 서비스와 같은 특정 분야의 기술에 성공적으로 집중했고, 나비스(Navis)와 어피니티(Affinity)는 동남아시아의 가족 소유 사업에 집중했다.

2. PE 미래를 디자인하라

향후 10년 동안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관리하려면 조직의 관행과 구조를 보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이고, 민첩하게 진화시켜야 한다. 자금 규모가 커지고 투자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PE는 여러 영역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다. 보완적인 특성을 가진 자산(예 : 기술 및 부동산의 성장을 레버리지 바이아웃팀과 결합)을 중심으로 한 교차 거래 팀 통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차별화된 기술과 부동산을 보유한 지주사는 기술과 자산 모두에 연관된 가치와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는 딜 팀이 필요할 것이다. 비대칭 다운사이드에 노출된 딜을 다루는 경우 부채 분야 전문지식과 전통적인 주식 분야 근육을 가진 딜 팀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경영진은 딜 소싱과 모델 개발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팀 간의 협업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관행을 확립해야 한다. 또한 장기 보유와 단기 가치 창출 사이의 긴장을 관리해야 한다.

“향후 10년 동안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관리하려면 조직의 관행과 구조를 보다 수평적이고, 협력적이고, 민첩하게 진화시켜야 한다.”

이 균형을 잡으려면, 회사 내에서 그리고 포트폴리오 회사 전체에서 혁신 능력을 계속 뒷받침하면서 빠르게 실패하고 재빨리 배우는(fail-fast-and-learn-quickly) 문화를 가능케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여러 PE 사이를 차별화하는 특성으로 정보 효율성이 대두함에 따라, PE는 자본이 몰려드는 지금의 시기를 이용해 강력한 지식 공유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한다. 여기에는 모범 사례를 체계화하고 규모에 맞게 액세스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만들어 PE가 중요한 통찰력을 활용하고 경쟁 PE보다 먼저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3. 디지털 전환을 대규모로 달성하라

디지털 분야 역량은 가치 창출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 대상 기업이 신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를 달성하며 판매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하려면 PE가 이러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구현해야 한다. PE 경영진은 부가가치 높은 기회를 정확하게 찾아 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그들이 지금해야 할 일은 대상 기업에 대한 이들의 인사이트를 대규모로 키우는 것이다. 머신 러닝, 자연어 처리, 프로세스 자동화와 같은 기술 진보를 통해 도달 범위와 기술을 키울 수 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디지털 성숙도는 다양하다. 혁신을 추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속도는 해당 산업, 경쟁 우위, 영업 실적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모든 PE는 현재 그들의 기술 수준과 무관하게, 포트폴리오 회사가 디지털화할 제품과 서비스, 발전시켜야 할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기술 사용 사례, 구축하거나 획득해야 할 기술 인프라 등을 포함한 명확한 디지털 전략을 확립하도록 도와야 한다.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한 PE는 자체 제작한 디지털 투자를 활용해 전통 제조업체를 새로운 빅 데이터 비즈니스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2배짜리 거래는 9배 거래로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커피 산업에 중점을 둔 회사는 수백만 고객에게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고 고객의 참여를 강화해 초개인화 플랫폼을 만들었다. 고객 당 순수익을 3배 늘리고 1억 2000만 달러의 매출 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전환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PE는 복잡한 전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도구를 구축해야 한다. 앞으로 수년간, 디지털 전환 관리 능력은 업계 실적이 가장 우수한 PE의 특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4. 다양성을 기업 비전에 이식하라

앞으로 10년간 대형 PE는 더욱 대형화하고 소형 PE는 다양화하면서 어마어마한 인재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다.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역량은 특별한 프리미엄이 될 것이다. 이제 유능한 구직자가 직장을 선택하는 상황이다. PE, 투자 은행, 경영 컨설팅사는 한때 가장 우수하고 가장 뛰어난 이들이 많이 찾는 직장이었다. 지금은 기술 분야 대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이 많은 유망주들의 희망 커리어 경로다.

빠른 성장, 치열한 경쟁, 구직자에게 유리한 구직 환경의 조합은 PE 업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다. 경영진은 많은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이 산업에 끌어들이는 문화적 “MOJO”를 잃지 않으면서 이들의 성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들이 디지털 역량을 획득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회사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커리어 경로를 개발해야 한다.

“앞으로 10년간대형 PE는더욱대형화하고소형PE는다양화하면서어마어마한인재쟁탈전이벌어질것이다.”

PE는 도전적이고 야심 찬 문화로 지난 20 년 동안 가장 명석한 두뇌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러한 문화를 새로운 세대에 맞게 젊게 만들고 다시 정의할 수 없다면, PE 기업 문화의 장점은 퇴색해 버릴 것이다.  PE는 스스로의 성공에 의한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미래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배경 및 전문성 측면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팀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효과적으로 다양한 관점에 액세스 할 수 있어야 한다. PE는 다른 금융 서비스 산업과 마찬가지로 다양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PE는 더 많은 인지 및 사회적 다양성을 창출하고 포트폴리오 회사 ​​내에 다양성 및 포용성에 대한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채용 퍼널을 넓혀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다양성을 가진 경영진을 보유한 조직은 평균 이하의 다양성을 가진 조직보다 거의 10%포인트 높은 EBITDA 마진을 가지고 있다. 다양성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기업은 뛰어난 인재를 유치하고 혁신을 키워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5. 사회적, 사업적 가치 모두를 최적화하라

PE가 사업 성과를 형성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PE가 어떻게 그리고 누구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증가할 것이다. PE 업계가 일자리 창출, 조직 성장,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감수하면서 재무 수익을 우선 순위로 둔다는 인식은 널리 퍼져 있다. 전 세계 수백만 근로자의 직간접 고용주로서 PE는 전반적인 가치 창출자이자 업계 관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뛰어난 스튜어드십은 필수다. PE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프레임워크가 단순한 겉포장 이상임을 입증해야 한다. 투자 효과를 과대 평가하는 그린 워싱은 지속적인 투자자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경영진은 ESG 매트릭스를 투자 방법론에 통합하고, 이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재무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보다 합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퍼미라(Permira)에서 ESG 고려는 선별 및 실사 과정의 일부이며 인수 후 접근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닥터마틴(Dr. Martens)을 인수한 퍼미라는 피인수 회사와 협력해 보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발굴하고 있다.

선두권 PE는 이러한 단계를 기반으로 투자 수명주기 전체에 ESG 지표를 포함시키고 자금과 전문 지식을 사용해 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타겟 임팩트 펀드를 시작했다. ESG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채택할 메트릭스와 프레임워크, 목표로 할 분야와 제외할 분야, 가장 적합한 보고 구조와 보고 횟수를 고려해야 한다.


 

PE는 모든 주식의 5.5%를 차지하는 4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금융계의 거대 매머드가 됐다. PE 업계가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뛰어난 성과는 줄어들 기색이 없다. 그러나 미래에 승리자가 되려면, 지금 준비해야 한다. 이 보고서에 요약된 다섯 가지 강령을 받아들인다면, PE는 사실상 제약 없는 성장을 맞이할 힘을 갖출 수 있다.

원문(영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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