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의힘
비 디지털 전략을 고수하려고 하는 소매 은행을 찾는 것보다는 차라리 시속 40마일의 강풍에 정면으로 맞서 항해하려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은행들은 모두 현재의 위력적인 경제 및 기술의 영향력이 그들을 어디로 이끄는지 알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은행마다 매우 다른 속도로, 다른 마일스톤에 집중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앞선 디지털 전략과 (대다수의 경우) 지역적인 장점을 무기로, 최고의 실적을 보이는 은행들은 현재 중간수준 은행들보다19% 더 높은 영업이익경비율(cost-income ratio)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격차는 지난 2년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역경의 장점: 다음 경기하락(downturn)에서 성공하는 법
역사적으로 기업들은 경기하락에 대처하고 이겨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응의 긴급성, 규모, 범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다음 둔화의 성격과 파급력은 이전 것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거시경제 상황 때문만이 아니라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BCG는 이번 불황에서 살아남아 성공하기 위한 10가지 행동강령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적을 불편하게 만들기
목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쉽고 편해졌다면, 즉 목적을 표현하는 것이 회사의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파괴하기보다는 단순히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목적이 힘을 잃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 이런 논의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목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는 어떻게 목적이라는 아이디어의 본래의 힘을 되찾아 목적에 대한 모호함, 안일한 태도, 일상화를 없앨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