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BCG 조사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완화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지만 전 세계의 CFO들은 자신들의 기업 전망에 대해 놀랍도록 비관적이다. 또한 설문참여자들은 빠른 경제 반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평론가들보다 덜 낙관적인 응답을 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BCG의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 많은 CFO에게 직접 들은 내용들을 확인해 준다. 지금이 많은 CFO들이 경험해 본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대해” 참조).
설문조사에 대해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대부분의 CFO들은 심각한 수요 충격에 대응하여 사업 안정화를 위한 적절한 단기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단기계획 조율,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구성 및 유동성 확보 조치 등이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또한 중기 대응에 대해 CFO들이 일치된 의견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CFO가 운전자본과 설비투자 감축, 전사적인 비용절감 실시, 성과관리 강화를 통해 허리띠를 더욱 졸라 맬 계획이다.
이하의 슬라이드에서 상세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CFO들이 사업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회사가 더 강력한 경쟁우위를 갖추어 위기를 벗어나게 도움으로써 이들 조치를 보완해야 한다. 훌륭한 CFO라면 재무적인 회복력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기업이 신규 투자 및 기회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BCG는 위기가 진행됨에 따라 (또한 종국적으로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CFO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시나리오기반 접근법을 취해 재무적인 원칙과 전략적인 유연성 사이에 균형을 맞출 것을 권고한다. 각 시나리오의 정량화 된 영향에 따라, 다음과 같이 조치들을 조합하여 효과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 순운전자본과 설비투자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적정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 때, 운영 유연성과 장기적인 공급업체 및 고객 관계의 균형을 유지한다.
- CFO가 모범을 보이고 앞장서서 재무부문부터 가능한 비용절감을 실행하는 비용절감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하고 비용과 현금흐름에 집중하기 위하여 더 엄격한 성과관리 시행 또는 올해 예산 프로세스 조정 등 시스템을 변경한다.
- 경쟁사의 약점을 활용하는 등의 체계적인 기회를 모색하고 이들 기회를 운영전략 또는 M&A를 통해 추진한다.
현재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쟁우위를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의무 사항은 아니더라도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한다는 유혹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위기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기업들은 전략적 기회를 파악, 우선순위화, 추구하는 데 필요한 자원들은 유지해야 한다. CFO들은 기업이 탄력적이고 대담하게 대응하도록 도움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우위를 실현하는 역량을 보유하도록 할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