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코리아

 

(중앙일보 / 2025. 2. 25)

 

미국과 중국은 생성 AI 개발을 위한 6대 핵심 요소(자본, 인재, IP, 데이터, 에너지,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인재·자본·컴퓨팅 파워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은 IP·데이터·에너지 부문에서 앞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저사양 칩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며 글로벌 AI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 AI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AI 개발 기업을 보유한 국가들이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를 ‘빌려 쓰는’ 국가들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연합,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AI 중견국들이 자체 AI 경쟁력을 키우며 미·중 AI 패권 경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장 규모의 한계로 글로벌 LLM(대규모 언어 모델)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한국은 AI 혁명의 주요 수혜국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 집중도가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스타트업 등 다양한 AI 기업을 육성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데이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기 링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BCG코리아 기고 기사 전문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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