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은 글로벌 보건 시스템에 있어 심각한 진실의 순간임이 입증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로 인해 취약점과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 핵심 의료물품의 부족, 공공 보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정책입안가, 정치 당국, 헬스 케어 리더들 간의 조율과 민첩성의 부재로 인해 보건 시스템의 혼란, 확진자 급증, 높은 사망률이 초래되고 있다.
반면, 더 효과적으로 대응한 보건 시스템들도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이 감염곡선의 평탄화와 사망 방지의 측면에서 팬데믹의 초반에 훨씬 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호주, 독일, 아이슬란드, 뉴질랜드도 팬데믹 대응시 한 가지 이상의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어떠한 보건 시스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위기의 초반부이긴 하지만 BCG는 팬데믹에 대한 최상의 대응책을 보여줄 뿐 아니라 어떠한 국가 보건 시스템도 팬데믹 통제 전략의 일환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섯 가지의 실천방안들을 파악했다.
코로나 19 타개 노력 이상으로, 이러한 베스트 프랙티스들은 국가보건 시스템의 질병대응 및 전반적인 국민보건관리 방식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에서, 위기와 역경의 기간은 종종 중요한 혁신의 촉진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거의 감염병 대유행 대응 캠페인들을 통해 보건 시스템 인프라가 개선되었고 더 나은 위생 관행이 채택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트라우마 케어에 있어 가장 우수한 혁신의 일부는 전시 의약품의 산물이었다. 코로나 19 대응을 통해 글로벌 보건 시스템의 새로운 조직 및 관리 모델이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다.
포괄적인 코로나 19 대응의 여섯 가지 구성요소
종합적으로, 이러한 여섯 개의 베스트 프랙티스들은 통합되고 포괄적인 코로나 19 대응책의 구성요소이다(보기 1 참조.) 이들이 함께 작용하는 방식은 시스템 효과성 측면에서 각 개별 구성요소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
1. 포괄적인 모니터링. 보건 시스템이 국가 인구 대비 감염병 발생률 및 사망률을 실시간으로(또는 실시간에 가깝게) 모니터링할 수 없다면, 적절한 억제 또는 완화전략을 수립할 수 없을 것이다. 코로나 19의 맥락에서, 견실한 바이러스 모니터링 시스템은 감염자 및 지역사회 확산을 파악하기 위한 광범위한 진단 및 감독 테스트, 감염자와 접촉하여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한 접촉자 추적, 새로운 감염 중심지의 추적,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자 및 바이러스 노출자의 격리의 네 가지 주요 요소들로 구성된다.
예를 들면, 한국은 광범위한 드라이브스루 진단 센터 네트워크, 철저한 접촉자 추적팀, 엄격한 해외입국자 테스트 및 격리 프로세스을 포함한 공격적인 모니터링 체제를 신속하게 수립했다.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은 세계 많은 지역에서 필요했던 사회 전반적인 봉쇄를 피할 수 있었다. 독일과 아이슬란드도 팬데믹 초반에 공격적인 테스팅 및 모니터링 체제를 수립한 보건 시스템에 속한다.
2. 디지털 기술의 혁명적 활용. 선도적 보건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추적 규모를 늘리고 보건 시스템 관리자 및 일반 대중 모두에게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한국은 휴대폰 기록, 신용카드 영수증, 기타 개인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한 익명화된 데이터를 게시하여 모든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한편, 홍콩은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을 이용한 공개 대시보드를 통해 건물별로 모든 현재 및 이전 확진자 지도를 제공한다.(보기 2 참조.) 싱가포르는 “TraceTogether”라고 하는 자발적 암호화 및 익명화 모바일 앱을 개발했는데, 이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근접 거리에 있는 휴대폰의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사용자들이 21일 동안의 접촉자들을 추적할 수 있다(보건 당국과의 데이터 공유는 선택사항임).
분명, 일부 디지털 기술 활용 케이스들은 심각한 개인정보 이슈를 제기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부적절할(또는 불법) 수도 있으나, 충분히 신경을 쓴다면 데이터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 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이러한 균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애플과 구글은 싱가포르의 TraceTogether와 유사한 블루투스 접촉 추적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와 비슷하게, MIT 미디어랩이 이끄는 감염학자,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디지털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안전하고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로케이션 로깅을 위해 “Private Kit: Safe Paths”라고 하는 앱을 개발했다.
3. 인구 세분화. 포괄적 추적 및 투명한 데이터는 인구를 주요 환자 그룹 및 리스크 카테고리로 세분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세분화는 타깃화된 예방적 보건 조치를 실행하는 것뿐만 아니라(그리하여 더 일반적인 도시봉쇄 필요성을 제한) 다양한 인구에 대한 적절한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감염자와 비감염자를 구분하는 것 외에도 리스크 카테고리별, 감염 단계별,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혈청학적 상태별로 세분화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4. 다학제(Multi-Disciplinary) 협력. 코로나 19 사태로 압도된 보건 시스템들이 바이러스 억제와 감염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모든 전공 분야 및 전문 분야의 보건 의료 인력은 “전면적인 협력”에 기여했다. 최고 성과를 보이는 보건 시스템들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감염단계 질병관리에 대해 신중하게 타겟화된 팀 기반 접근방식을 개발했으며, 이는 환자 치료를 위한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특징으로 한다. 예를 들면,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층은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병 전문가들은 요양 시설의 1차 의료진 및 노인질병 전문가들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예방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호흡기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전문가, 내과의, 집중치료실 의사들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
“또 다른 코로나 19 대응 베스트 프랙티스는 의료, 사회, 행동 측면의 개입의 원활한 통합이다.
5. 의료, 사회, 행동 측면의 개입의 통합. 또 다른 코로나 19 대응 베스트 프랙티스는 의료, 사회, 행동 측면의 개입의 원활한 통합이다. 많은 측면에서, 이는 인구를 가능한 한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 전략을 강조하는 효과적인 공중보건의 오랜 원칙이다. 그러나,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이 더 복잡해지고 전문화 및 파편화됨에 따라 예산 및 계획수립 목적으로 헬스케어, 공중보건, 사회적 케어를 분리해서 다루는 경향이 생겼다. 그 결과, 보건 시스템은 협소하게 환자치료를 위한 생물의학적 개입에 초점을 맞추게 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공중 보건과 보건의 사회적, 행동적 결정요소들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 팬데믹 상황에서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는 보건 시스템들은 훨씬 더 통합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요 사회적, 행동적 개입을 더 강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더 창의적이고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그러한 사례로는 중국의 격리자를 위한 체계적인 음식배달 체제, 싱가포르의 일부 지정 버스 노선과 공원의 주간 “노인의 날” 지정, 독일의 취약한 노인계층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을 위한 엄격한 메커니즘 등이 있다.
6. 보건 거버넌스에 대한 시스템 전반의 접근방식. 최고의 보건 시스템들이 의료, 사회, 행동 측면의 개입을 더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경우 이미 전체 보건 거버넌스에 대해 보다 전체적인 시스템 전반의 접근방식을 채택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팬데믹에 대해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되었다. 예를 들면, 헬스케어 인력을 신속하게 늘리고, 집중치료실 수용력을 확대하며, 보호 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진단 규모를 확대하는 등 대응 능력이 개선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보건 시스템들이 신속한 위기 대응에 있어 주요 리더가 되고 있는 주요 원인은 2003년 사스 대유행과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경험으로 인해 보건 거버넌스에 대한 접근방식을 혁신하고 보다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정책 인프라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사스 후 20년 간 대만은 민첩한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1월 말과 2월 초 대만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후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센터는 100여 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실행했다. 이러한 신속한 동원력은 인구 2천4백만의 대만이 이웃국가들에 비해 감염자 수가 훨씬 더 작은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4월 18일 기준 대만의 확진자 수는 불과 420명, 사명자 수는 6 명이었다.
글로벌 표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대응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며 최고의 성과를 보이는 국가들조차 지속적인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다. 4월 초, 팬데믹 초반에 너무나 잘 대처했던 아시아 국가들은 감염의 두 번째 물결에 직면했다. 예를 들면, 전국봉쇄를 피했던 싱가포르는 이후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밀집 숙소와 관련된 예상 외의 감염자 급증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모든 사회적 모임을 금지하는 엄격한 통제령을 내려야 했다. 다행히, 싱가포르는 초반에 팬데믹 위기의 해결을 위해 설치했던 시스템을 통해 감염 재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다른 국가들도 향후 몇 달간 비슷한 문제에 처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화가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에 기여했기 때문에 이의 해결을 위해 협소한 의미의 국가별 전략으로 후퇴하는 방안은 각국에게 솔깃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이를 채택한다면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협력뿐만 아니라 공동의 목적과 목표로 정보가 제공되는 과학, 의료, 공중보건 노력의 글로벌화이다.
세계는 가능한 한 빨리 공동의 학습 시스템을 창출하여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파악하고 전파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건 시스템은 보건 결과와 팬데믹 관련 기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사용된 구체적인 개입 조치에 대한 비교가능 정보 및 증거의 광범위한 공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각기 다른 보건 시스템들은 당연히 약간씩 다른 질병대응 방식을 취할 것이다. 그러나, 표준화된 결과 분석 및 효율적인 피드백 루프를 통해 결과의 차이점을 임상 및 비임상 관행상의 차이에 연결시킬 수 있다면, 보건 시스템은 예방, 억제, 완화, 치료를 위한 최상의 접근방식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모델
많은 경우,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는 실행방안은 모든 주요 보건 상황 또는 인구 세그먼트에 대한 치료에 이용되어야 하는 실행방안과 동일하다. 이는 특히 글로벌 질병 문제 중 비중이 커지고 있는 당뇨 등의 만성 질환에도 적용된다. 모든 보건 시스템은 다음 사항을 실시해야 한다:
- 모든 질병 전반에 걸쳐 표준화된 보건 결과를 추적하고 그러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한다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그러한 데이터를 더 쉽게 포착하고 분석하며 실무자 및 환자들 간에 공유한다.
- 질병 그룹 및 리스크 카테고리별로 인구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정교화하고 각각에 대해 맞춤화된 개입을 개발한다.
- 특정 상황, 질병, 인구 세그먼트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다학제 팀기반 접근방식을 강화한다.
- 의료, 사회, 행동 측면의 개입을 통합한다.
- 국가 보건 시스템의 설계 및 거버넌스에 대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취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각 사회가 팬데믹으로 인해 직면하고 있는 대규모의 와해현상은, 단기적으로 아무리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보다 환자중심의 보건 시스템을 창출할 수 있는 장기적인 중요한 기회를 의미하기도 하며, 그러한 시스템은 표준화된 데이터 및 벤치마크의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원활하게 하고 그 결과,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니즈에 부응한다.
코로나 19 대응을 통해 보건 시스템은 이미 좀더 통합된 가치기반의 질병관리 접근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심각하게 파편화되어 있는 보건 시스템과 저개발된 공중보건 역량으로 인해 팬데믹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미국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이미 보다 통합된 가치기반 접근방식 – 카이저 퍼먼넌테와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등의 통합된 보험자-제공자(payer-provider) 방식 – 을 채택한 일부 미국 시스템들은 와해현상을 더 잘 견딜 수 있었다.
“코로나 19 대응을 통해 보건 시스템은 이미 좀더 통합된 가치기반의 질병관리 접근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이미 디지털 기술에 큰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더 신속하게 원격의료의 광범위한 활용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특정 환자군을 위한 통합된 치료 경로의 설계와 결과 추적에 있어 상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환자 급증에 따른 조정을 위해 신속하게 자원을 전환하고 환자치료 프로토콜을 단시간에 개발할 수 있었다.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 모델보다는 보험급여(reimbursement)를 위한 가치기반 계약을 더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내원률 하락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감소시켰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케어에 대한 통합된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내 단일 부서의 수용능력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환자의 건강 및 시스템 회복탄력성에 더 초점을 맞추어왔다는 점이며, 이는 팬데믹에 수반된 시스템 전반의 와해현상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특징으로 입증되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보건 시스템들뿐만 아니라 미국 보건 시스템의 더 전통적인 부분들에서도 코로나 19 대응을 통해 조율, 협업, 투명성이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의료 케어와 사회적 케어의 통합, 원격의료가 임상 업무의 일상적인 형태가 되는 환자중심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그리고 일반적으로, 전통적으로 파편화되고 고도로 전문적이었던 보건 시스템 내의 여러 이해당사자들 간의 통합 증가 등의 새로운 와해적 추진과제가 창출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용절감, 수용능력 활용, 국지적 효율성만 중시해온 탓에 최근 몇 년간 많은 부분이 간과되었던 시스템 전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목표가 다시 한번 강조될 것이다.
일단 팬데믹이 억제되면 보건 시스템이 현재 코로나 19 대응을 통해 구축하고 있는 제도적 “체화”를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평상시의 관행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한 유혹은 강력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특히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 이상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미래에는 훨씬 더 그러할 전통적인 헬스케어 실행 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건 시스템의 거버넌스 및 관리 방식에 대대적인 혁신이 없다면 보건 시스템에는 여전히 회복탄력성이 부재할 것이며 사회는 헬스케어 비용 증가와 헬스케어 지출 억제에 대한 훨씬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가속화에 필요한 공공 투자를 보건 시스템 혁신의 동인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대안적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가속화에 필요한 공공 투자를 보건 시스템 혁신의 동인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보다 견실한 공중 보건 인프라, 일상적인 보건 결과 추적 시스템, 보다 적절한 예방, 진단, 치료를 가능케 하는 21세기 디지털 플랫폼의 창출에 대한 공공 투자를 받는 대신 제공자와 기타 산업 이해당사자들은 공동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 이들은 반드시 같거나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보건 결과를 제공하는 실행방안을 채택해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효과적 방식으로 전체 인구의 높은 보건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길이자 유일한 길일 것이다.
위기에는 학습과 혁신이 수반된다 – 이 모두는 당면한 도전과제에 정면 대응하고 향후 수십 년 동안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더 지속가능한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