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의 2020년 Value Creators 순위는 경제적 역사에서 특별한 순간에 공개되고 있다. 기업들이 과거에 여러 변동성과 혼란의 시기들을 겪어야 했지만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는 그 범위와 정도에서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이다.

BCG는 과거 22년 동안 회사 주주의 진정한 장기적 수익을 반영하는 총주주 수익률(TSR)에 기반하여 기업들의 순위를 매겨 왔다. 2020년 Value Creators 순위는 (온라인 인터랙티브 장표에서 참조) 2019년 12월 31일 기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이 시점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최초 보고서들이 회람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순위가 위기의 영향을 포착하지는 못했지만, 순위 정보는 어떤 기업과 산업이 위기에 진입하며 총주주 수익률 실현 모멘텀을 보이고 있었거나 그렇지 못했는지 참조할 수 있는 귀중한 틀을 제공한다.

도표 1은 33개 산업의 5년 평균 TSR 성과를 2020년 4월 22일까지의 연간 누계(year-to-date) 성과에 기반하여 비교한다. 이는 코로나19가 어떻게 가치창출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조기 지표이다.
2020년 Value Creators 순위 1 가장 높은 수준의 평균 5년 TSR을 실현한 5개 산업(금융 인프라 제공업체, 의료기술, 기술, 중견 제약업체, 헬스케어 서비스)이 연간 누계 증시 하락 영향이 가작 적었던 산업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해당 산업의 기업들은 첨단 기술, 가치 있는 데이터, 강력한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속성으로 인해 해당 산업이 호황기에 타 업계평균 대비 뛰어난 성과를 실현할 수 있었으며, 지금 상황에서는 역경에 직면해서 더 회복력을 발휘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또한 이러한 특성들에 기반하여 위기가 끝났을 때 아마도 장기적인 경제적 역풍을 헤쳐 나가야 하겠지만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TSR을 실현하게 될 수 있다.
2020년 Value Creators 순위 2반대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어려움에 직면한 석유 및 가스, 금속, 자동차 등의 산업들은 최근의 시장 수축으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전반적으로 2020년 순위는 작년에 그 이전과 반대되던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던 것이 계속되고 있음을보여준다. 이전 년도에서 기술 및 미디어 기업들이 Top 10 대기업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2019년 목록에서는 업종이 다양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성은 올해 더 두드러진다(도표 2 참조). 2015 년부터 2019 년까지 5 년 동안의 평균 TSR을 기준으로, Top 10 대기업 에서 4개 기업이, 그리고 Top 20 대기업에서 7개 기업이 기술 및 미디어 회사였다. 이는 작년 순위에서는 각각 6개 기업과 8개 기업, 2018년 순위에서는 각각 9개 기업과 13개 기업이 기술 및 미디어 회사였던 것에 비해 점점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대조적으로, 작년에 Top 10 대기업 중 패션 기업이 전무했던 반면, 올해 Adidas와 Kering라는 2개 패션 기업이 Top 10 대기업 목록에 진입했다. 또 다른 패션 기업인 LVMH이 그 뒤를 이어 Top 20 대기업에 진입했다.

지역적 다양성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위기가 닥치기 전 유럽기업들의 가치창출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되고 있었다. 아시아와 북미 기업은 2,300 개 이상 기업을 포함하는 전체 표본 중 각각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유럽 기업들은 약 4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Top 100 기업 중, 42 %가 아시아 기업, 29 %가 북미 기업, 19 %가 유럽 기업이다. 그러나 표본의 지리적 분포가 동일한 전년도와 비교할 때 더 많은 유럽 기업이 상위 100 대 기업으로 진출한 반면 아시아 기업의 수는 상당히 감소했다(도표 3 참조).

2020년 Value Creators 순위 3리적 다양성 추세는 가치창출 Top 10 대기업 집단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올해 순위에서 4개 기업의 본사가 미국에, 3개 기업의 본사가 아시아에, 그리고 3개 기업의 본사가 유럽에 위치했다. 반면, 작년에q는 7개 기업의 본사가 미국에, 2개 기업은 아시아에, 그리고 1개 기업이 유럽에 본사가 위치했다.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들의 성과는 놀라웠다. 예를 들어, 가치창출 Top 10 대기업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평균 TSR이 43.1%로, 그 범위가 30.6%에서 64.8%에 이르렀다. 반면 데이터베이스 내의 총 2,300 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TSR 중앙값은 9.6%였다. 작년의 표본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TSR 중앙값은 8.2%로, 두 경우 모두 장기 자본 시장 수익률과 유사하다.

작년에 수행된 분석결과를 확인해 주듯이, 기업이 매년 강력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관찰할 수 있었다. 데이터베이스 내의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상장된 2,000개 이상의 회사 중 6개 기업(약 0.3%)만이 매년 각 지역 시장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업계 수준에서 시장호황기에서부터 이어진 상당한 TSR 모멘텀이 지속되는 것을 관찰했지만, 위기가 발생함으로 인해 대다수가 가치창출의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고자 고군분투할 때 일부 기업에게는 위기가 성공의 기회인 경우가 많다.

인터랙티브 형식을 활용하면 2020년 순위에서 Top 50 대기업의 TSR 성과(1999년 Value Creators 시리즈 시작 이후 이들 기업의 성과 포함)를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으며, 33개 산업에 걸친 기업들의 TSR 성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장표는 또한 개별 회사의 TSR 성과를 주요 구성 요소로 분해한다.

방법론

BCG는 1999년부터 과거 5년 동안의 총주주 수익률(TSR)을 기준으로 최고 가치창출 기업의 연간 순위를 발표해 왔다. 2020년 순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2,327개 기업에서 실현한 TSR을 분석한 결과를 반영한다. 동 표본을 확보하기 위해, BCG에서는 거의 60,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S&P Capital IQ에서 제공한 TSR 데이터를 출발점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연구대상 기간 5년 동안 세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거나 자본 시장에서 주식의 최소 20% 이상을 매매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제외했다.

그 후 나머지 회사를 33개 산업 그룹으로 구분하고 각 그룹에서 최소 규모 회사를 제거하기 위해 적절한 시가총액 기준을 설정하여 표본을 개선했다. (인터랙티브 장표에서 각 산업에 적용된 시가총액 기준 참조)

인터랙티브 장표의 글로벌 대기업의 순위 도출을 위해 시가총액기준 200대 기업 중 Top 50 기업들에 집중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각 기업의 5년 평균 TSR을 기준으로 글로벌 순위 및 산업 순위를 매겼다.

또한 4개 업계의 순위를 제외한 모든 순위에서 TSR 성과를 BCG TSR 분류 모델에 적용된 6가지 투자자 중심 재무지표(매출성장, 마진변화, 배수 변화(EBITDA), 배당 수익률, 발행주식 수 변동 및 순 부채 변동)로 분류했다.

자산관리 및 중개, 은행, 보험 및 부동산이라는 4개 산업의 경우, 이들 분야의 가치창출 측정과 관련된 특수한 분석 문제로 인해 TSR 분류에 약간 다른 접근법을 적용한다. 자산 관리 및 중개, 은행 및 부동산의 경우 매출성장을 자기자본 증가로 대체하고 마진변화를 ROE 변화로 대체하며, EBITDA 배수를 P/E 배수로 대체한다. 순부채 변동은 표시되지 않는다. 보험의 경우, 매출성장을 자기자본 증가로 대체하고, EBITDA 배수를 주가순자산 배수로 대체한다. 마진 변화와 순부채 변동은 표시되지 않는다.

인터랙티브 장표는 2020년 데이터베이스의 기업 순위를 반영하며 2020년 이전에 합병, 파산 또는 기타 사유로 목록에서 제외된 회사는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전 Value Creators 보고서의 순위가 다소 다를 수 있다.

출처: S&P Capital IQ, Refinitiv, BCG ValueScience 센터
주: 시가총액은 2019 년 12 월 31 일 기준 데이터이다. 기업 위치는 본사의 위치를 나타낸다. 5 년 평균 TSR에 대한 TSR 구성요소의 기여도는 % 포인트로 표시된다. 배당 수익률에는 현금 배당, 특별 배당, 분사(spin-off) 수익, 기타 특별 배당금 및 주식 분할 조정, 무상증자 또는 기타 일회성 이벤트가 포함될 수 있다. TSR 구성요소는 곱셈 값이지만 장표에서는 덧셈 값으로 전환되어 보여지며, 나머지는 마진과 배수 변동 필드로 할당된다. 반올림으로 인해 총 합과 표시된 TSR 값이 다를 수 있다. 주식 변동(Share change)은 주가 변동이 아니라 발행주식 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순부채 변동은 기업 가치 변동에 따른 시가총액의 변동을 말하며 부채 및 현금의 변동을 포함한다.

면책조항: 인터랙티브 장표에 포함된 자료는 정보 참조용으로만 제공된다. BCG는 시장거래에 대한 공정성 의견이나 평가를 제공하지 않으며, 이들 자료가 그러한 의견이나 평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없다. 인터랙티브 장표는 투자나 재무 자문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한 자문을 받으려면 사용자는 자사 고문에게 문의해야 한다.

BCG는 공개된 데이터를 사용했다. BCG는 이들 분석에 이용된 데이터와 가정을 독립적으로 검증하지 않았다. 발행 목적으로 자료가 수집된 날짜 이후에 BCG는 이러한 자료를 업데이트하지 않았으며, 해당 시점 이후에는 해당 정보가 최신 정보가 아니거나 부정확해질 수 있다. 기초 데이터 또는 운영 가정의 변경은 분석 및 결론에 영향을 미친다. 인터랙티브 장표에 사용된 모델은 산업 전반에 걸쳐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결과의 정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사 또는 산업별 조정을 반영하는 세부적인 계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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